목차
- 열역학 법칙을 왜 한 번에 이해해야 하는가
- 열역학 제0법칙과 열평형
- 열역학 제1법칙과 에너지 보존
- 정적과정에 제1법칙을 적용하면
- 공조냉동에서는 개방계가 중요하다
- 정상류 에너지방정식
- 압축기에 제1법칙을 적용하면
- 증발기와 응축기에 제1법칙을 적용하면
- 팽창밸브에 제1법칙을 적용하면
- 제1법칙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
- 열역학 제2법칙
- Clausius 진술
- 냉동기와 Clausius 진술
- Kelvin-Planck 진술
- 왜 열기관의 열효율은 100%가 될 수 없는가
- Clausius 진술과 Kelvin-Planck 진술의 관계
- 제2법칙과 엔트로피
- 제2법칙과 비가역성
- 팽창밸브에서 제1법칙과 제2법칙을 함께 보면
- 실제 압축기에서 제1법칙과 제2법칙
- 제1종 영구기관과 제2종 영구기관
- 열역학 제3법칙
- 절대영도와 제3법칙
- 왜 제3법칙이 필요한가
- 절대영도에 도달할 수 있는가
- 네 법칙을 하나의 냉동사이클로 이해해보자
- 냉동사이클 에너지수지 계산 예제
- COP와 열역학 법칙
- 제1법칙과 제2법칙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자
- 자주 혼동하는 내용
- 기술사 답안에서 중요한 포인트
- 시험 직전 핵심 정리
열역학 법칙을 왜 한 번에 이해해야 하는가
열역학의 제0·1·2·3법칙은 서로 독립적인 암기 항목이 아니다. 지금까지 배운 온도, 열, 일, 내부에너지, 엔탈피, 엔트로피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기본 원리다.
제0법칙은 온도를 정의하고 측정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제1법칙은 에너지가 보존된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제2법칙은 자연과정이 진행되는 방향과 에너지 변환의 한계를 설명한다. 제3법칙은 절대영도와 엔트로피의 기준을 제공한다.
| 법칙 | 핵심 질문 | 핵심 개념 |
|---|---|---|
| 제0법칙 | 온도가 같다는 것은 무엇인가? | 열평형·온도 |
| 제1법칙 | 에너지는 어디로 가는가? | 에너지 보존 |
| 제2법칙 | 과정은 어느 방향으로 진행되는가? | 엔트로피·비가역성 |
| 제3법칙 | 절대영도에서 엔트로피는 어떻게 되는가? | 절대영도·절대엔트로피 |

열역학 제0법칙과 열평형
열역학 제0법칙은 열평형의 추이성을 나타낸다.
세 물체 A, B, C가 있을 때 A와 B가 열평형 상태이고 B와 C도 열평형 상태라면 A와 C도 서로 열평형 상태이다.
\[
T_A=T_B,\qquad T_B=T_C
\]
따라서 다음 관계가 성립한다.
\[
\boxed{T_A=T_C}
\]
즉 두 시스템이 각각 제3의 시스템과 열평형이라면 두 시스템도 서로 같은 온도에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열평형이란 무엇인가
서로 열적으로 접촉한 두 물체 사이에 더 이상 순열전달이 발생하지 않는 상태를 열평형이라고 한다.
열평형에서는 두 물체의 온도가 같다.
\[
T_A=T_B
\]
따라서 순열전달률은 0이 된다.
\[
\dot Q_{\mathrm{net}}=0
\]
분자 수준에서는 에너지 교환이 계속될 수 있지만 양방향의 평균적인 에너지 전달이 같아 순열전달이 발생하지 않는다.
제0법칙과 온도계
열역학 제0법칙 때문에 온도계로 다른 물체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온도센서를 냉수배관에 설치하면 센서와 냉수 사이에 열전달이 발생하다가 결국 열평형 상태에 도달한다.
이때 센서의 온도와 냉수의 온도를 같다고 볼 수 있으므로 센서가 표시하는 값을 냉수 온도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제0법칙은 온도라는 물리량을 정의하고 비교할 수 있게 해주는 기본 원리라고 볼 수 있다.
열역학 제1법칙과 에너지 보존
열역학 제1법칙은 에너지 보존법칙이다.
에너지는 생성되거나 소멸되지 않으며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변환될 뿐이다.
시스템으로 전달된 열은 내부에너지 증가, 외부에 대한 일, 운동에너지 또는 위치에너지 변화 등으로 전환될 수 있다.
폐쇄계의 제1법칙
이번 학습에서는 열이 시스템으로 들어오면 Q > 0, 시스템이 외부에 일을 하면 W > 0의 부호규약을 사용한다.
그러면 폐쇄계의 열역학 제1법칙은 다음과 같다.
\[
\boxed{\Delta E=Q-W}
\]
시스템의 전체 에너지는 내부에너지,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
E=U+KE+PE
\]
따라서 전체 에너지 변화는 다음과 같다.
\[
\Delta U+\Delta KE+\Delta PE=Q-W
\]
여기서 U는 내부에너지, KE는 운동에너지, PE는 위치에너지이다. 각 항의 단위는 모두 에너지 단위인 kJ로 표현할 수 있다.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 변화가 무시할 정도로 작다면 다음과 같이 단순화된다.
\[
\boxed{\Delta U=Q-W}
\]
간단한 에너지수지 예제
실린더 안의 기체에 100 kJ의 열을 공급하고 기체가 팽창하면서 외부에 30 kJ의 일을 했다고 하자.
주어진 값은 Q = 100 kJ, W = 30 kJ이다.
폐쇄계 제1법칙을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
\Delta U
=
Q-W
=
100-30
=
\boxed{70\ \mathrm{kJ}}
\]
공급한 100 kJ 가운데 30 kJ는 외부로 일이 전달되었고 나머지 70 kJ가 내부에너지 증가로 나타난다.
정적과정에 제1법칙을 적용하면
정적 또는 등적과정에서는 체적이 일정하므로 dV = 0이다.
준정적 경계일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
W=\int_{1}^{2}P\,dV
\]
정적과정에서는 dV = 0이므로 경계일은 0이다.
\[
\boxed{W=0}
\]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 변화를 무시하면 폐쇄계 제1법칙에서 다음 관계를 얻는다.
\[
\boxed{Q=\Delta U}
\]
이상기체이고 비열 cv를 일정하다고 가정하면 내부에너지 변화는 온도차로 나타낼 수 있다.
\[
\Delta U
=
mc_v\left(T_2-T_1\right)
\]
따라서 정적과정의 열량은 다음과 같다.
\[
\boxed{
Q
=
mc_v\left(T_2-T_1\right)
}
\]
여기서 m은 질량(kg), cv는 정적비열(kJ/(kg·K)), T는 절대온도(K)이다.
공조냉동에서는 개방계가 중요하다
냉동기와 공조설비에서는 냉매, 물, 공기가 장치 안으로 계속 들어오고 밖으로 나온다.
압축기, 응축기, 증발기, 팽창밸브, 펌프, 송풍기와 열교환기 등이 대표적인 개방계 장치다.
따라서 공조냉동에서는 폐쇄계 에너지식뿐 아니라 정상류 에너지방정식이 특히 중요하다.
정상류 에너지방정식
입구와 출구가 하나씩 있는 정상류 장치에 대하여 단위질량 기준 에너지방정식은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
\boxed{
q-w_s
=
\left(h_2-h_1\right)
+
\frac{V_2^2-V_1^2}{2}
+
g\left(z_2-z_1\right)
}
\]
여기서 q는 단위질량당 열전달(kJ/kg), ws는 시스템이 외부로 전달하는 단위질량당 축일(kJ/kg), h는 비엔탈피(kJ/kg), V는 유속(m/s), z는 높이(m)이다.
공조냉동 장치에서는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 변화가 다른 항에 비해 작은 경우가 많다.
이들을 무시하면 다음과 같이 단순화된다.
\[
\boxed{
q-w_s=h_2-h_1
}
\]
이 식 때문에 정상류 장치를 해석할 때 내부에너지보다 엔탈피를 많이 사용한다.
압축기에 제1법칙을 적용하면
압축기를 정상류 장치로 보고 외부와의 열전달이 매우 작으며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 변화를 무시한다고 하자.
압축기에 공급하는 단위질량당 입력일의 크기는 다음과 같다.
\[
\boxed{
w_{c,\mathrm{in}}
=
h_2-h_1
}
\]
질량유량이 \(\dot m\)이라면 압축기 입력동력은 다음과 같다.
\[
\boxed{
\dot W_{c,\mathrm{in}}
=
\dot m\left(h_2-h_1\right)
}
\]
따라서 단열 압축기의 경우 냉매의 엔탈피 증가량이 압축기에 공급한 일과 직접 연결된다.
증발기와 응축기에 제1법칙을 적용하면
증발기
증발기는 일반적으로 축일이 없고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 변화를 무시할 수 있다.
냉매가 증발기에서 흡수하는 단위질량당 열량, 즉 냉동효과는 다음과 같다.
\[
\boxed{
q_e=h_1-h_4
}
\]
질량유량을 고려한 냉동능력은 다음과 같다.
\[
\boxed{
\dot Q_e
=
\dot m\left(h_1-h_4\right)
}
\]
응축기
응축기 역시 일반적으로 축일이 없다.
냉매가 외부로 방출하는 단위질량당 열량의 크기는 다음과 같다.
\[
\boxed{
q_c=h_2-h_3
}
\]
따라서 응축기의 방열능력은 다음과 같다.
\[
\boxed{
\dot Q_c
=
\dot m\left(h_2-h_3\right)
}
\]
팽창밸브에 제1법칙을 적용하면
팽창밸브는 정상류 에너지방정식의 대표적인 적용 사례다.
일반적인 교축과정에서는 외부와의 열전달이 매우 작고, 축일이 없으며, 입출구의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 변화도 무시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
이 조건을 정상류 에너지방정식에 적용하면 다음 관계를 얻는다.
\[
\boxed{
h_3=h_4
}
\]
따라서 이상적인 교축과정은 등엔탈피 과정이다.
제1법칙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
열역학 제1법칙은 에너지의 양이 보존된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그러나 자연과정이 어느 방향으로 진행되는지는 설명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100℃의 물체와 20℃의 물체가 있다고 하자. 에너지 보존만 생각하면 어느 방향으로 열이 전달되더라도 전체 에너지가 보존되는 식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자연계에서는 외부 작용이 없다면 열은 높은 온도에서 낮은 온도로 이동한다.
고온 → 저온
이러한 과정의 방향성과 한계를 설명하는 법칙이 열역학 제2법칙이다.
열역학 제2법칙
열역학 제2법칙은 자연과정의 방향성과 에너지 변환의 한계를 설명한다.
제1법칙이 에너지의 양을 다룬다면 제2법칙은 어떤 과정이 가능한지, 실제 과정에서 비가역성이 왜 발생하는지, 에너지를 어느 정도까지 유용한 일로 변환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제1법칙 → 에너지의 양
제2법칙 → 과정의 방향과 에너지 이용 가능성
따라서 제2법칙은 냉동기, 열펌프와 열기관의 작동원리 및 최대 성능을 이해하는 핵심 법칙이다.
Clausius 진술
열역학 제2법칙을 냉동기 관점에서 표현한 대표적인 형태가 Clausius 진술이다.
외부의 작용 없이 열이 저온체에서 고온체로 이동하는 것만을 유일한 결과로 하는 과정은 불가능하다.
자연적인 열전달 방향은 고온에서 저온이다.
고온 → 저온
반대로 저온에서 고온으로 열을 이동시키려면 외부에서 일이 공급되어야 한다.
냉동기와 Clausius 진술
냉동기는 저온부에서 열 QL을 흡수하여 고온부로 열 QH를 방출한다.
이 과정은 자연적인 열 이동 방향과 반대이므로 압축기 등에 외부 일 W가 필요하다.
즉 냉동기의 존재 자체가 열역학 제2법칙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다. 냉동기는 외부 일을 사용하여 저온에서 고온으로 열을 이동시키는 장치다.

Kelvin-Planck 진술
열역학 제2법칙을 열기관의 관점에서 표현한 것이 Kelvin-Planck 진술이다.
하나의 열원으로부터 열을 받아 그것을 전부 일로 변환하는 것만을 유일한 결과로 하는 주기기관은 만들 수 없다.
따라서 열기관은 고온열원으로부터 열 QH를 받아 일부를 일 W로 변환하고 나머지는 저온열원으로 QL을 방출해야 한다.
\[
\boxed{
Q_H=W+Q_L
}
\]
왜 열기관의 열효율은 100%가 될 수 없는가
열기관의 열효율은 공급받은 열량 중 순일로 변환된 비율이다.
\[
\eta_{\mathrm{th}}
=
\frac{W_{\mathrm{net}}}{Q_H}
\]
여기서 ηth는 열효율, Wnet은 순일, QH는 고온열원으로부터 받은 열량이다.
Kelvin-Planck 진술에 따라 주기기관이 QH 전부를 일로 변환할 수 없으므로 저온열원으로 방출하는 QL이 필요하다.
따라서 열효율은 다음 조건을 만족한다.
\[
\boxed{
\eta_{\mathrm{th}}<1
}
\]
즉 열효율 100%인 주기 열기관은 존재할 수 없다.
Clausius 진술과 Kelvin-Planck 진술의 관계
두 진술은 서로 다른 현상을 설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열역학적으로 서로 등가인 제2법칙의 표현이다.
| 구분 | 관점 | 핵심 내용 |
|---|---|---|
| Clausius | 냉동기·열펌프 | 외부 일 없이 저온 → 고온 열이동 불가능 |
| Kelvin-Planck | 열기관 | 하나의 열원에서 받은 열을 전부 일로 변환 불가능 |
어느 하나의 진술을 위반하는 장치를 만들 수 있다면 다른 진술도 위반할 수 있으므로 두 진술은 동일한 제2법칙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제2법칙과 엔트로피
앞에서 배운 엔트로피는 제2법칙을 정량적으로 표현하는 핵심 상태량이다.
고립계에서 자연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은 다음 조건을 만족한다.
\[
\boxed{
\Delta S\ge0
}
\]
가역과정에서는 ΔS = 0이고 비가역과정에서는 ΔS > 0이다.
보다 일반적으로 시스템과 주위를 모두 포함하면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
\boxed{
\Delta S_{\mathrm{universe}}\ge0
}
\]
개별 시스템의 엔트로피는 열의 출입에 따라 감소할 수도 있으므로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한다”라고 단순하게 표현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제2법칙과 비가역성
실제 공조냉동 시스템에는 마찰, 압력손실, 난류, 유체 혼합, 유한한 온도차를 통한 열전달, 교축 등의 비가역성이 존재한다.
비가역과정에서는 엔트로피가 생성된다.
\[
\boxed{
S_{\mathrm{gen}}>0
}
\]
가역과정에서는 Sgen = 0이므로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
\boxed{
S_{\mathrm{gen}}\ge0
}
\]
비가역성이 커질수록 동일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일이 증가하거나 얻을 수 있는 일이 감소하므로 실제 시스템의 성능은 이상적인 성능에서 멀어진다.
함께 참고하면 좋은 글: 가역과정과 비가역과정
팽창밸브에서 제1법칙과 제2법칙을 함께 보면
팽창밸브에서는 제1법칙에 의해 이상적인 교축과정에서 다음 관계가 성립한다.
\[
h_3=h_4
\]
즉 에너지수지의 관점에서는 비엔탈피가 일정하다.
그러나 교축은 비가역적인 과정이므로 제2법칙의 관점에서는 엔트로피가 증가한다.
\[
\boxed{
s_4>s_3
}
\]
따라서 팽창밸브에서는 엔탈피는 일정하지만 엔트로피는 증가한다.
이는 제1법칙과 제2법칙의 역할 차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실제 압축기에서 제1법칙과 제2법칙
압축기의 제1법칙은 냉매의 엔탈피 증가와 압축기 입력일의 관계를 설명한다.
\[
w_{c,\mathrm{in}}
\approx
h_2-h_1
\]
반면 제2법칙은 이상적인 압축과 실제 압축의 차이를 설명한다.
이상적인 가역 단열압축은 등엔트로피 과정이므로 다음과 같다.
\[
s_1=s_{2s}
\]
실제 단열 압축기에는 마찰과 유동손실 등의 비가역성이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
\boxed{
s_2>s_1
}
\]
따라서 같은 토출압력까지 압축할 때 실제 압축기에는 이상적인 압축보다 더 많은 일이 필요하다.
제1종 영구기관과 제2종 영구기관
제1종 영구기관
제1종 영구기관은 외부에서 공급받은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출력하는 가상의 장치를 의미한다.
이는 에너지를 무에서 만들어내는 것과 같으므로 열역학 제1법칙을 위반한다.
따라서 제1종 영구기관은 존재할 수 없다.
제2종 영구기관
제2종 영구기관은 에너지 보존 자체는 만족할 수 있지만 열역학 제2법칙을 위반하는 가상의 장치다.
예를 들어 하나의 열원에서 열을 받아 이를 모두 일로 바꾸는 주기 열기관이나 외부 일 없이 저온부의 열을 고온부로 이동시키는 장치가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제2종 영구기관 역시 실현할 수 없다.
열역학 제3법칙
열역학 제3법칙의 대표적인 표현은 완전결정(Perfect Crystal)의 엔트로피와 절대영도의 관계이다.
완전결정의 엔트로피는 절대영도에서 0으로 접근한다.
\[
\boxed{
S\rightarrow0
\qquad
\text{as}
\qquad
T\rightarrow0\ \mathrm{K}
}
\]
여기서 완전결정은 결정구조가 완전히 정렬되어 잔류 무질서가 없는 이상적인 결정상태를 의미한다.
절대영도와 제3법칙
절대영도는 0 K이며 섭씨온도로는 -273.15℃에 해당한다.
\[
0\ \mathrm{K}
=
-273.15^\circ\mathrm{C}
\]
온도가 절대영도에 접근하면 물질의 열적 자유도가 크게 제한되며 이상적인 완전결정의 엔트로피는 0에 접근한다.
제3법칙은 엔트로피에 절대적인 기준을 설정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된다.
왜 제3법칙이 필요한가
내부에너지와 엔탈피는 많은 공학계산에서 임의의 기준상태를 두고 두 상태 사이의 차이를 이용한다.
반면 제3법칙은 완전결정의 0 K 상태를 기준으로 물질의 절대엔트로피를 정의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다.
따라서 화학열역학이나 저온·극저온공학에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함께 참고하면 좋은 글: 엔탈피의 의미와 유동일
절대영도에 도달할 수 있는가
열역학 제3법칙과 관련된 중요한 의미 가운데 하나는 유한한 횟수의 열역학적 과정으로 정확한 절대영도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온도를 0 K에 매우 가깝게 만들 수는 있지만 유한한 실제 과정으로 정확히 0 K에 도달할 수는 없다.
일반적인 공조냉동 실무에서 직접 계산에 자주 사용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저온·극저온공학에서는 중요한 기본 원리다.
네 법칙을 하나의 냉동사이클로 이해해보자
제0법칙
냉매, 냉수, 공기 등의 온도를 센서로 측정할 수 있는 열역학적 근거를 제공한다.
제1법칙
증기압축 냉동사이클 전체에 에너지 보존을 적용하면 정상상태에서 다음 관계가 성립한다.
\[
\boxed{
\dot Q_c
=
\dot Q_e
+
\dot W_c
}
\]
즉 증발기에서 흡수한 열과 압축기에 공급한 일이 응축기에서 방출되는 열량이 된다.
제2법칙
냉동기는 저온부에서 고온부로 열을 이동시키므로 외부에서 일이 필요하다. 또한 실제 압축, 교축과 유한한 온도차의 열전달에서는 엔트로피가 생성된다.
제3법칙
절대영도와 절대엔트로피의 기준을 제공하며 극저온 영역의 열역학적 한계를 이해하는 바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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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사이클 에너지수지 계산 예제
증발기의 냉동능력이 100 kW이고 압축기의 입력동력이 25 kW라고 하자.
주어진 값
증발기 냉동능력은 Q̇e = 100 kW이며 압축기 입력동력은 Ẇc = 25 kW이다.
구하려는 값
응축기 방열량 Q̇c를 구한다.
사용 식
\[
\dot Q_c
=
\dot Q_e
+
\dot W_c
\]
대입 및 계산
\[
\dot Q_c
=
100+25
=
\boxed{125\ \mathrm{kW}}
\]
공학적 의미
응축기는 증발기에서 흡수한 열뿐 아니라 압축기에 공급된 일에 해당하는 에너지까지 외부로 방출해야 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증기압축 냉동기에서 응축기 방열량은 증발기 냉동능력보다 크다.
COP와 열역학 법칙
냉동기의 성적계수 COPR은 냉동효과를 압축기에 공급한 일로 나눈 값이다.
\[
COP_R
=
\frac{Q_L}{W}
\]
열펌프의 성적계수 COPHP는 고온부에 공급하는 열량을 입력일로 나눈 값이다.
\[
COP_{HP}
=
\frac{Q_H}{W}
\]
제1법칙에서 다음 관계가 성립한다.
\[
Q_H=Q_L+W
\]
따라서 열펌프와 냉동기의 성적계수 사이에는 다음 관계가 성립한다.
\[
\boxed{
COP_{HP}
=
COP_R+1
}
\]
이 관계 자체는 제1법칙의 에너지수지로부터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냉동기에서 가능한 최대 COP는 제1법칙만으로 결정할 수 없다. 최대 성능의 이론적 한계는 열역학 제2법칙과 이후 배우게 될 카르노 사이클에 의해 결정된다.
제1법칙과 제2법칙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자
| 구분 | 제1법칙 | 제2법칙 |
|---|---|---|
| 핵심 | 에너지 보존 | 과정의 방향과 변환 한계 |
| 주요 질문 | 에너지가 얼마나 있는가? | 그 과정이 가능한가? |
| 관련 상태량 | U, H | S |
| 냉동기 적용 | 열량·일의 에너지수지 | 압축일 필요성·비가역성 |
| 위반 가상기관 | 제1종 영구기관 | 제2종 영구기관 |
제1법칙을 만족한다고 해서 실제로 가능한 과정이라는 뜻은 아니다. 어떤 과정이 자연적으로 가능한지를 판단하려면 제2법칙까지 만족해야 한다.
자주 혼동하는 내용
제1법칙만으로 냉동기를 설명할 수 있는가
제1법칙은 증발기에서 흡수한 열, 압축기 입력동력과 응축기 방열량 사이의 에너지수지를 설명한다.
그러나 왜 저온부에서 고온부로 열을 이동시키기 위해 반드시 외부 일이 필요한지는 제2법칙이 설명한다.
에너지가 보존되면 모든 열을 일로 바꿀 수 있는가
아니다. 제1법칙상 에너지는 보존되지만 제2법칙에 따라 하나의 열원에서 받은 열에너지 전부를 주기적으로 일로 변환할 수는 없다.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하는가
개별 시스템의 엔트로피는 열의 출입에 따라 감소할 수도 있다. 자연과정에서 감소하지 않는 것은 고립계 또는 시스템과 주위를 모두 포함한 전체 엔트로피이다.
제3법칙에서 모든 물질의 엔트로피가 0 K에서 무조건 0인가
아니다. 기본적인 제3법칙의 0 엔트로피 기준은 이상적인 완전결정에 대한 표현이다. 잔류 엔트로피가 존재하는 실제 물질에 조건 없이 동일하게 적용해서는 안 된다.
기술사 답안에서 중요한 포인트
열역학 제0·1·2·3법칙을 함께 묻는 문제에서는 각 법칙을 길게 나열하기보다 정의, 핵심 관계식, 공조냉동 적용을 동일한 구조로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법칙 | 핵심 정의 | 대표 관계 | 공조냉동 적용 |
|---|---|---|---|
| 제0법칙 | 열평형의 추이성 | TA=TB, TB=TC → TA=TC | 온도 측정 |
| 제1법칙 | 에너지 보존 | ΔE=Q-W | 압축기·열교환기 에너지수지 |
| 제2법칙 | 과정의 방향과 에너지 변환 한계 | Sgen≥0 | 냉동기·비가역성·최대성능 |
| 제3법칙 | 완전결정의 0 K 엔트로피 기준 | S→0 as T→0 K | 절대엔트로피·극저온 |
특히 제2법칙을 설명할 때는 Clausius 진술과 Kelvin-Planck 진술을 함께 연결하면 냉동기와 열기관의 작동 한계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
시험 직전 핵심 정리
- 제0법칙은 열평형의 추이성을 나타내며 온도 측정의 근거가 된다.
- 제1법칙은 에너지 보존법칙이며 폐쇄계에서는 ΔE = Q – W로 표현할 수 있다.
- 공조냉동의 정상류 장치에서는 엔탈피를 포함한 정상류 에너지방정식을 사용한다.
- 제2법칙은 자연과정의 방향, 비가역성 및 에너지 변환의 한계를 설명한다.
- Clausius 진술은 외부 일 없이 저온에서 고온으로 열을 이동시키는 것이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 Kelvin-Planck 진술은 하나의 열원에서 받은 열을 전부 일로 변환하는 주기기관이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 제3법칙은 완전결정의 엔트로피가 절대영도에서 0으로 접근한다는 절대엔트로피의 기준을 제공한다.